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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딛고 4월 1일-6일 ‘재외선거’

by admin
달라스 출장소, 재외국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4월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거장소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선출 재외국민선거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재외선거 중지를 결정했고,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탈리아 재외선거 일정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한과 이태리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재외선거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급박한 상황에 직면하다 보니 주 달라스 출장소는 ‘안전한 재외선거’를 치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중이다.

주 달라스 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치러지는 재외선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변동없이 치러진다”고 밝히며 “선거에 참여하는 재외국민들이 안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 달라스 출장소는 열 화상 카메라 구비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인체 발열 여부를 효과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는 한 사람의 온도를 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체온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어 공항, 백화점,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유행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 쓰인다.

투표장에 들어서기 전 손 세척은 필수다. 주 달라스 출장소는 투표 전 손 씻기를 권유하는 것은 물론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접촉을 통한 감염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투표 안내원과 투표자와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 비말 접촉에 의한 전염을 차단할 예정이며, 투표장 내 인원 제한을 통해 안전거리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선거는 4월 1일(수)부터 6일(월)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투표장을 방문할 때는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영주권 원본을 가져와야 한다.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방법은 어렵지 않다.

재외 투표소에 들어서서 신분증을 제시, 본인확인을 거치면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수를 받는다. 기표소에 들어가 비치된 기표 용구로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는다. 이때 국외부재자는 지지하는 지역구의 후보와 정당투표를, 재외선거인은 지지 정당 투표를 하게 된다.

봉투 봉함 테이블에서 양면 테이프로 봉투를 붙인 후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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