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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지방선거 11월로 연기” 촉구

by admin
  • 그렉 애보트 주지사, 선거법 효력정기 포고문 발표
  • 5월 2일 선거, 11월 3일로 연기 가능
  • 운전면허 유효기간도 ‘한시적 면제’


5월 2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지방선거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0일(금) 지방선거 연기를 위한 텍사스 선거법 효력 정지 포고문을 발표했다. 주지사 포고문이 시행될 경우 오는 5월 2일 예정된 지방선거를 11월 3일로 연기할 수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지방선거관리들이 이번 포고문을 근거로 5월 선거를 11월로 연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가의 초점은 ‘사회적 거리두기’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선거 연기는 코로나 19 확산을 저지하는 노력의 일환이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주정부는 또한 공공안전처(DPS)에 운전면허 등 기타 신분증의 유효기간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라고 지시했다.

선거연기와 면허증 유효기간 면제는 텍사스 주정부의 ‘재해 선언’ 조치의 일환이다.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운전면허 갱신 연기는 불필요한 여행을 제한하고, 공공장소 방문 통제 기능을 수행해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텍사스는 코로나 19 대응의 중추적인 시점에 놓여 있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텍사스 주민들이 한 곳에 모이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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