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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태런카운티, 미용실-이발소 등 ‘강제폐쇄’

by admin
달라스·태런카운티, 긴급재난조치 확대
미용실-이발소-문신-네일샵-피어싱-마사지 업소 강제폐쇄
달라스 카운티, ‘사회적 거리두기’ 불이행시 ‘티켓 발부’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의 긴급재난 행정조치가 확대됐다.
달라스 카운티는 3월 22일(토) 0시를 기점으로, 태런카운티는 21일(토) 오후 6시부터 미용실, 이발소, 문신, 피어싱, 마사지 업소, 네일샵 등이 강제폐쇄 됐다.

달라스 카운티는 4월 3일까지 2주간 6피트(약 1.8미터)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비의료 업종 및 개인관리 서비스 업체도 문을 닫는다. 외과, 치과 등 치료 외 목적의 모든 의료행위 또한 금지된다.

개인활동에도 규제가 취해진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트레일 코스나 길거리 농구게임 등 야외활동에서 사회적 거리 유지 불이행시 티켓이 발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재기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화장지는 1회 구매시 12롤로 제한했다. 포장이 12롤 이상인 경우 패키지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긴급행정명령에 따라 21일(토)부터 텍사스 전역의 음식점은 투고만 가능하다.


달라스 카운티는 지난 17일(화)부터 술집, 체육관,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금지하고, 식당영업을 투고로만 제한했으며, 달라스 교육구(ISD) 내 모든 학교의 ‘무기한 휴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21일(토) 하루동안 21명이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취해졌다. 달라스 카운티는 3월 21일(토) 자정을 기준으로 총 95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19 검사횟수가 늘어날수록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이번 규제안이 사람간의 접촉을 줄이고 감염노출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 확진자의 40% 이상이 ‘지역감염’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 책임자인 필립 황 박사는 “전체 사례의 40% 이상이 특정지역 여행이나 확진자 접촉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 지도자들은 의사와 치과의사들에게 더 이상 치료 목적이 아닌 진료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위기 상황에 치아 미백과 같은 진료행위는 필수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태런 카운티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다. 21일(토) 태런 카운티 보건당국은 쇼핑몰, 미용실, 이발소, 네일샵, 스파, 문신, 마사지 업소의 폐쇄를 명령했다. 새로운 재난긴급조치는 10명 이상의 집회를 불허했다. 이번 명령은 21일(토) 오후 6시부터 시행됐다.

식료품점, 약국 및 생할에 필수적인 사업체들의 영업에는 변동이 없고, 레스토랑은 달라스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뜨루와 테이크 아웃, 배달만 허용된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DFW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카운티가 같은 행동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유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는데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는 21일부터 드라이브 뜨루 검역을 실시중이다. 달라스 다운타운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American Airline Center)와 사우스 달라스 엘리스 데이비스 필드(Ellis Davis Field. 9191 S Polk St) 앞에서 시행되는 검역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검사대상은 65세의 노인이거나 응급구조요원·의료종사자 · DART 운전사이어야 하고, 해당 대상 중 99.6 이상의 발열이 있는 사람에게만 검사를 진행한다.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검사를 받지 못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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