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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백신 접종률 ‘최악 수준’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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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당 접종률 50개 주 중 47위
  • 백신 유통률은 최악
  • CDC 책임자 “안전장치 풀 때 아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2일(화) 백신 접종 가속화와 확산 감소를 이유로 주 전역 경제를 100% 개방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제를 철회했지만, 사실상 텍사스 백신 접종률은 미 전역에서 최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관계자들은 텍사스 주지사의 코로나19 규제 철회 행정명령이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가는 현 시국에 또다시 감염확산의 도화선이 되는 게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3월 3일(수) 기준으로 텍사스 주의 예방 접종률은 인구 10만명당 20,543명이다. 이는 50개 주 중 47위로 전국에서도 바닥을 밑도는 성적이다.

텍사스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감염 확산세를 겪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뉴욕과 비견할 때 심각성은 눈에 띈다. 캘리포니아는 인구 10만명당 2만 4,000명이 넘게 백신접종이 이뤄졌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2만 3,000명이 넘는다.

2일(화) 오전 집계된 CDC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는 사실상 미국에서 최악의 백신 유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날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가 매일 백신 접종자 증가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규제명령을 모두 철회시켜 버렸다.

연방보건국과 지역 의료계 관계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감소세 정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병원 입원률과 환자수도 문제다.
CDC 책임자인 로셸 왈렌스키(Rochell Walensky)는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감소추세가 지연되는 걸 볼 수 있다. 이는 잠재적으로 매우 높은 위험성이며 감염 추이 그래프에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월) 그렉 애보트 주지사에게 규제 철회를 만류하는 탄원서를 낸 바 있는 왈렌스키는 “변이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져가고 있고, 이런 추세는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요한 안전장치를 풀 때가 아니다. 이번 조치로 우리는 어렵게 얻은 기반을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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