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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 백신 접종 연령 50대로 하향조정

by admin
  • 존슨앤존슨 승인 후 백신 공급 확대
  • 애리조나 등 50세 이상으로 연령 확대
  • 접종속도도 가속화…1주일간 하루 평균 200만회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코로나 백신이 미 보건·의약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백신 공급에 숨통이 틔이면서 일부 주가 접종 대상자 범위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이 가용 백신 목록에 추가되면서 공급이 확대된 게 가장 큰 이유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유타주는 8일(월)부터 55세 이상 성인으로 접종 대상을 넓힌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월에 백신 공급이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는 이미 지난 1일부터 55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하향 조정했다. 이 주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의 90%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나왔다.

알래스카주는 3일부터 55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고, 웨스트버지니아·인디애나주는 50세 이상으로 접종 자격을 낮췄다.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는 “새로운 J&J (백신의) 승인으로 우리는 분명히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홀컴 주지사는 단계적으로 접종 연령을 낮춰 결국 40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시간주는 이달 22일부터 50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 주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40% 이상이 백신을 맞았다.

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위해 교사들에게 접종 자격을 부여하는 주들도 점점 늘고 있다. 4일 기준 텍사스를 비롯해 미 전역의 38개 주에서 교사들에게 백신을 맞히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면수업 재개를 위해 이달 말까지 모든 교사에게 최소한 1차례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다.

J&J 백신이 가세하면서 미국에서는 백신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미카운티·시보건당국자협회(NACCHO) 로리 트레멀 프리먼 최고경영자(CEO)는 J&J 백신이 처음 공급된 이번 주에 J&J 백신 280만회분을 합쳐 3개 백신 1,800만회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먼 CEO는 그러나 3월 말이나 4월 초부터는 J&J 백신이 전체 백신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4월이 되면 주·지방 정부에 공급하는 백신 물량이 2,200만∼2,400만회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일까지 미국에서 1억900만여회분의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약 75%인 8,260만회분이 접종됐다.
이는 3일보다 약 200만회분이 더 접종된 것이며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 건수도 200만회를 넘겼다고 CNN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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