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테스트, 예약자 급증
- 축소된 공공 검사장, 문제는 재확산
- 텍사스 비상관리국, 코로나 검사장 찾기 사이트 운영
어린이와 청소년 감염과 더불어 북텍사스 전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섭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테스트 장소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주 맥키니에 거주하는 A 씨는 12세 딸의 같은 반 친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다. 딸과 친한 친구였던 터라 걱정이 앞선 A 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받을 수 있었던 코로나 19 검사가 밀린 예약자로 인해 대기시간이 늘어난 것. A씨는 자신을 포함해 3명의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찾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A씨는 “코로나 19 테스트 장소를 찾으면서 ‘현재 확산추세가 아주 심각하구나’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북텍사스는 지난해부터 운영돼오던 코로나 19 대형 검사장을 올해 초 대폭 축소한 바 있다. 코로나 19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현격하게 줄었고, 백신 접종을 위한 장소로 자원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로나 19 검사장은 축소된 것.
그러나 최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무섭게 늘어나면서 달라스 카운티와 태런 카운티가 코로나 19 공공 검사장 재개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 19 검사는 민간의료시설이나 약국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급하게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빠른 검사가 가능한 곳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며 발을 구르고 있다.
현재 텍사스 비상관리국은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가까운 코로나 19 검사장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중이며, 태런카운티와 달라스카운티 코로나 19 홈페이지에서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검사장을 안내하고 있다.
▶ (※클릭) 거주지역 중심으로 코로나 19 검사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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