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부연합회, 달라스에서 제2차 임시총회 개최
- 중요현안 논의로 한인사회 화합 및 협력 도모
- 차세대 장학금 및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
제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 이하 중남부연합회)가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 및 수해지역 한인사회 후원 등 미 중남부 지역을 하나로 아우르는 성장과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공고히 했다.
◎ 중남부연합회 임시총회, 중요현안 논의
지난 4일(토) 달라스에서 열린 제18대 중남부연합회 2차 임시총회에는 미 중남부 지역 5개주(텍사스·오클라호마·루이지애나·알칸사스·미시시피)에서 전현직 한인회장으로 활동한 30여명의 한인사회 리더들이 참석, 협회 현안 논의 및 주요사업을 진행했다.
주요안건 논의에서는 미주한인회장협회(미한협)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로 나뉜 미주한인사회 분열 여파로 초래된 중남부지역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사면 및 복권’을 공식적인 논의 석상에 올렸다.
추후 다각도의 심도깊은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한 중남부연합회는 정기총회 전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중남부연합회는 한인사회 위상증진의 견인차가 되고 있는 인물을 선정, 협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인사회 미래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차세대 리더상은 제이시 제튼 텍사스 하원의원과 전영주 코펠시 시의원이 수상했고, 이강일 전 킬린한인회장은 영웅상을, 장덕환 전 달라스한인회장과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 차세대 장학금 및 수해지역 후원금 전달
중남부연합회는 4일(토) 임시총회 직후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중남부지역 10개 한국학교에 총 1만 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중남부연합회 장학금은 △달라스 △휴스턴 △포트워스 △어스틴 △샌안토니오 △바톤루지 △킬린 △버먼트 △미시시피 △엘파소 지역 한국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연합회 회장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 정명훈 회장은 “차세대 한인 자녀들의 뿌리교육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보탬이 되고자 한국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남부연합회는 또한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로 수해를 입은 루이지애나 바톤루지(Baton Rouge) 한인회에 1만 2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 위기를 극복하는 한인사회 협업의 모범을 보였다.
정명훈 회장은 “허리케인 아이다에 직격탄을 입은 루이지애나 한인들을 돕기 위해 8월 31일부터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1만 여달러의 성금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루이지애나는 지난 달 8월 27일 상륙한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바톤루지는 루이지애나의 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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