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험군 및 고령자 대상 부스터샷 권고
- FDA 승인 및 CDC 최종승인 단계 밟아야
- 존슨앤존슨 부스터샷 논의는 15일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고령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14일(목) 열린 FDA 자문위원회는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 이상되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기저질환자, 고위험에 노출된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모더나 부스터샷은 기존 분량의 절반만 투여하게 된다.
자문위원회의 결정은 구속력을 가지진 않는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FDA는 자문위 권고를 그대로 수용해왔다.
존슨앤존슨 백신 부스터샷 권고안은 15일(금) 논의하게 된다.
FDA 자문기구가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할 경우 FDA는 수일 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승인 결과를 인계받아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 권고안을 논의, 이를 바탕으로 CDC의 최종 승인이 발표된다.
현재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만 승인된 상태다. 화이자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고위험군 환자, 의료계 종사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추가접종이 진행중이다.
FDA가 권고한 모더나 백신 추가접종 대상은 화이자 백신 대상자와 같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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