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달라스 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공동 주최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대면행사로 치러진 삼일절 기념식
•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대부분 참석

1919년 한반도 전역에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제103주년 3.1절 달라스 기념식이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2년 만의 치러진 대면행사. 삼일절 기념식은 2019년 제100주년 기념식 이후 코로나 19 펜데믹을 겪으면서 지난 2년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달라스 한인 동포 단체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달라스 한국노인회 오흥무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명준 주달라스출장소장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 기념사, 김원영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삼일절 노래와 삼일절 영상시청,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만세삼창은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오병하 회장이 맡았다.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은 삼일운동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해줄 정신”이라고 정의하며 “현재의 평화가 아시아를 넘어 공생의 세계로 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영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은 “1919년 뜨겁게 불붙은 항일투쟁은 용기와 희생정신에서 비롯됐다”며 “삼일운동 정신의 결의를 다져 친일잔재를 척결하는 정의를 보여주는 대한민국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오흥무 달라스한국노인회 회장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한 김명준 주 달라스출장소장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

김원영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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