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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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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증가추세…신규확진자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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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입원환자수 최저수준…소폭 증가세
4월초 1만 1,000명까지 뚝 떨어졌던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5월 31일 18만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텍사스도 마찬가지다. 4월 초 2~3,0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31일1만 9,392명을 기록하며 증가추세를 보인다.
입원환자수도 늘고 있다. 4월 1일 1,001명을 기록했다가 두 달 동안 1,0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코로나 19 입원환자수는 다시 1,000명선을 넘었다. 5월 31일 텍사스 주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주 전체의 코로나 19 입원환자수는 1,069명이다. 전날 1,013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북텍사스라고 다르지 않다. 뉴욕타임즈 집계에 따른 북텍사스 카운티 신규확진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 덴튼 카운티 =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는 5월 31일 기준 200명의 신규확진자수를 기록했다. 7일 평균 103명의 적은 숫자이지만, 50명 미만을 밑돌던 4월초에 비해선 소폭 증가한 상태다.
다만 중증환자수는 기록적인 최저수치에 가깝다. 현재 카운티에 코로나 19로 입원한 사람은 13명. 64일 연속으로 15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 달라스 카운티 =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4월 들어 7일 평균 100명 미만의 신규확진자를 보였던 달라스 카운티는 5월 들어서면서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더니 5월 31일에는 하루동안 1,44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중증환자 입원수치도 증가했다. 달라스 카운티는 1주일전 60명이었던 입원환자가 5월 31일 8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수도 다시 증가추세를 보여 31일 하루에만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6명이 사망했다.
◎ 콜린 카운티 = 한 달 전만 해도 100~150명 가량이었던 신규 확진자수는 5월 31일 878명까지 올라갔다.
다행히 중증 환자수는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1일 현재 콜린 카운티 코로나 19 입원환자수는 79명으로, 83일째 100명 미만의 입원환자수를 기록중이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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