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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설치, 범죄 예방 “필수 요소”…한인상가 안전 간담회

by admin

 

  • 달라스 출장소-달라스 한인회, 한인상가 안전간담회 실시

  • 달라스 경찰국과 협업… “CCTV, 최소 720픽셀 이상 요구”

  • 달라스 경찰국 퓨전센터 연계…경찰 감시 프로그램에 사업체 CCTV 연결

 

달라스 경찰국이 달라스 한인타운 내 안전과 치안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CCTV 설치’를 꼽았다. 또한 향후 6개월 안에 가동되는 달라스 경찰국 휴전센터(Fusion Center)와의 CCTV 연결이 범죄 예방의 주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1일(수) 대낮 달라스 한인타운 한복판 미용실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이후 달라스 경찰국을 비롯한 지역 안전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온 주 달라스 출장소(소장 김명준)가 한인 업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한인타운 치안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15일(수)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와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로얄레인(Royal Ln)을 중심으로 한 한인 상권의 업주 및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로얄레인(Royal Ln)을 중심으로 한 한인 상권의 업주 및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 CCTV 부재=안전장치 부재

지난 5월 11일(수) 대낮 달라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벌어진 ‘헤어월드 총격사건’은 달라스 뿐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달라스 경찰국의 신속한 수사로 용의자가 빠르게 검거됐지만 이 사건은 달라스 한인타운이 더 이상 ‘총격사건’과 ‘인종혐오범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이번 사건에서 대두된 가장 큰 문제는 ‘CCTV’. 총격이 있었던 헤어월드 미용실은 실내 CCTV가 없었고, 건물 외부에 설치된 CCTV 또한 작동되지 않는 껍질 뿐인 깡통 카메라였다.

범인을 빠르게 특정할 수 있는 CCTV 기록 부재는 헤어월드 총격사건의 용의자 공개단계부터 확연한 문제를 보였다.

사건이 벌어진 5월 11일(수) 저녁 달라스 경찰국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해당 업소와 건물에 CCTV 설치가 없었던 관계로, 공개된 사진은 코마트 뒷쪽 주차장 방면을 비춘 CCTV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해상도. CCTV의 화질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인상착의로는 범인색출이 쉽지 않아 보였다. 얼굴은 물론 인종조차 명확히 구분해내기 어려운 낮은 화질이었다.

15일(수) 열린 안전 간담회에서 스테판 윌리엄 경장(Stephen Williams, Major of Police)은 “CCTV 화질이 4K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최소 720픽셀에서 1080픽셀 가량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녹화 기간도 30일분 저장을 권장했다.

안전간담회는 달라스 경찰국 스테판 윌리엄 경장과 데이빗 김이 진행했다.

◎ “사업체 CCTV, 달라스 경찰국 퓨전센터와 연결하세요”

이날 안전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정보는 달라스 경찰국 퓨전센터(Fusion Center)와의 CCTV 연결이다.

6개월 내 본격 가동될 예정인 달라스 경찰국 퓨전센터의 범죄예방 감시카메라 시스템은 사업체가 설치한 CCTV 화면을 달라스 경찰국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통상적으로 범죄발생시 911을 통해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접수한 후 근처 CCTV 등을 수색해 용의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퓨전센터와 연결했을 경우 범죄발생 즉시 경찰이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을 파악, 신속한 검거 및 다른 범죄로의 확대를 막게 된다.

또한 퓨전센터에 연결된 한인업체들끼리 자체 포럼을 만들어 사건 발생시 상호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CCTV 녹화영상이 별도의 서버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가 아닌 웹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되고 있다면 지금도 신청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CCTV가 아닌 감시카메라는 6개월 후 달라스 경찰국에서 제공하는 저렴한 가격의 셋탑박스를 설치하면 퓨전센터와 직접 연결,  달라스 경찰국의 범죄예방 감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하드 디스크를 저장공간으로 할 경우 화재나 범죄 등이 발생했을 때 녹화분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웹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하며 “클라우드를 저장공간으로 하는 CCTV 시스템은 지금도 경찰국 퓨전센터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예방과 치안 강화에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안전간담회에서 한인 비즈니스 업주가 치안과 관련한 사항을 경찰에 묻고 있다.

◎ 차량 도난사건, 한인타운에서 가장 빈발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달라스 한인타운에서 가장 빈발하게 발생하는 범죄는 ‘차량 관련 도난사건’이다.

스테판 윌리엄 경장은 안전 간담회에서 달라스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범죄는 차량을 깨고 물품을 훔쳐가거나 돈을 갈취하는 ‘차량 도난사건’이라고 밝히며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 차 안에 가방이나 물건을 놔두지 말고, 특히 은행을 다녀온 후에는 중간 기착지 없이 집이나 사업체 등 안전한 곳으로 직행하라”고 권고했다.

총격사건이 벌어진 헤어월드 앞에 설치된 경찰 스카이 타워.

현재 헤어월드 앞에 세워진 폴리스 스카이 타워의 상시 배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 타워는 평균 7-14일 가량 설치된 후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날 안전 간담회에서 ‘폴리스 스카이 타워 전용 배치 방안’을 질의한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의 질문에 스테판 윌리엄 경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자발적 모금으로 스카이 타워를 후원할 경우 한인사회가 원하는 특정 지역에 고정 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폴리스 스카이 타워의 경우 10-15만달러, 카메라 타워는 10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 늘어나는 홈리스, 한인타운 골칫거리

I-35와 I-635 교차지점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홈리스도 한인타운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데이빗 김 경관은 “경찰국 내에 홈리스 솔류션을 전담하는 부서가 있다. 홈리스가 즐비한 지역이 있다면 저에게 전화하면 관련부서와 연결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경관은 “공공장소의 경우 개인이 홈리스를 강제 퇴거시킬 수 없지만 사유지는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사유지에 자리잡은 홈리스를 묵인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경찰에 연락해 안전하게 홈리스를 퇴거조치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15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안전 간담회는  달라스 경찰국 스테판 윌리엄(Stephen Williams) 경장이 진행했으며 데이빗 김(David Kim) 경관이 통역과 설명을 맡았다.

◎ 달라스 출장소, 한인 소상공인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편 주 달라스 출장소는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법률세미나를 정기 개최할 예정이다.

6월 24일(금)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주달라스 출장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첫번째 무료 법률 세미나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한인 뿐 아니라 자영업을 운영중인 한인 소상공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적인 법률 지식이 제공된다.

선착순 4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이메일(koreadallas@mofa.go.kr)로 사전예약이 필수다.

◎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
  • 일시 : 2022년 6월 24일(금) 오전 11시 -1시
  • 내용 : 창업(자영업) 관련 기본 정보 안내, 유의사항, Q&A
  • 장소 : 주달라스출장소 세미나실(14001 N Dallas Parkway #450. Dallas, TX 75240)
  • 참가 : 선착순 40명
  • 신청 : 이메일 사전예약 필수(koreadallas@mofa.go.kr)
  • 강사 : 이설 변호사
  •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가 제공됩니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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