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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원숭이 두창 감염 ‘계속 확산’

by admin

 

  • 텍사스 전역 감염사례 총 76건

  • 북텍사스 감염사례는 28건

  • 모두 남성…성적접촉이 주원인

 

 

텍사스 전역에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텍사스에서 보고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총 76건. 이중 28건이 북텍사스에서 발생했다.

텍사스 첫 감염 사례가 알려진 건 지금으로부터 5주 전.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달라스 카운티 남성이었다. 이후 지난 15일(금)까지 텍사스 전역에서 보고된 사례는 76건으로 증가했다. 모두 남성 환자다.

텍사스주 보건국 크리스 반 듀센(Chris Van Deusen) 대변인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동성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감염사례가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등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게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반드시 성적 접촉에 의해서만 전파되는 건 아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염자의 혈액, 체액, 피부, 병변이 묻은 의복이나 침구류 등의 접촉이 일례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잠재울 백신시장은 이미 안정화된 상태다. 특히 차세대 천연두 백신을 개발한 덴마트사의 백신은 원숭이 두창에 매우 효과적이다. 백신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4일 이내에 접종하면 원숭이 두창에 걸리지 않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5일(금) 며칠 내로 13만회분 이상의 추가 백신을 미국 각 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 보건국 크리스 반 듀센(Chris Van Deusen) 대변인은 “현재 충분한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며 “추가분량까지 확보할 경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금) 기준으로 미 전역에서는 1,800건 이상의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CDC는 확진자 대부분이 남성이며, 감염경로는 성적 접촉이라고 밝혔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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