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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가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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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강수량, 평년보다 9.28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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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대규모 들불… 화재위험 ↑
텍사스가 오랜 가뭄에 말라가고 있다.
11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기온이 지속되고 있지만 6월 3일 이후 측정가능한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지난 주 북텍사스 일부 지역에 약간의 소나기가 내렸지만 대지를 적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텍사스 가뭄 모니터(Texas Drought Monitor) 자료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 가뭄은 매우 ‘예외적(exceptional)’이고 ‘극단적(extreme)’인 상태다.
‘예외적(exceptional)’은 “광범위한 작물과 목초 손실, 저수지나 개울 등에 물이 부족해 물 비상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뜻하고, ‘극단적(extreme)’은 “가뭄으로 작물이나 목초 손실이 발생하고 광범위한 물부족과 물사용량 제한이 실행될 때”를 의미한다.
현재 존슨(Johnson)·후드(Hood)·엘리스(Ellis) 카운티와 태런(Tarrant)·파커(Parker) 카운티 일부 시에서 ‘예외적인 가뭄’ 상황에 놓여있고, 태런 카운티와 달라스 카운티 일부가 ‘극단적인 가뭄’ 상태다.
현재까지 달라스 포트워스 광역권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9.28인치 낮다.
강력한 폭염과 10-20mph의 남서풍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도 높아졌다. 지난 주말에는 존슨 카운티 Cresson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300에이커가 화염에 휩싸였다. 화재는 18일(월) 아침에서야 진압됐다.
18일(월)에는 파섬 킹덤 호수(Possum Kingdom Lake) 인근에서 대규모 화재가 일어나 50 가구 이상이 대피한 상태다. 텍사스 A&M 산림청에 따르면 들불(Wildfire)은 하루만에 최소 200에이커를 삼켰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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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주 칼럼] 제발 ‘교포·교민’이라 부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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