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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선 전 노인회장, ‘공금횡령 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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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전 씌워진 ‘공금횡령’ 오명… “한국에 있어서 몰랐다”

  • 하재선 전 회장 “명백한 거짓주장, 증거자료 있다”

  • “개인 명예도 있지만 달라스 노인회 명예도 달린 일”

 

[코리아타임즈 미디어=최윤주 기자]

제22대 달라스 한국노인회장을 역임한 하재선 전 노인회장이 자신에 대한 ‘공금 유용 및 횡령’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하재선 노인회장이 노인회 공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이 공론화된 건 지난 2017년 7월. 당시 제23대 노인회장으로 취임한 김건사 회장과 정용복 이사장은 2017년 7월 20일 노인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하재선 전 회장이 8만 1,261달러의 공금을 유용 및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공금횡령 및 사기혐의로 검찰 고발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재선 전 회장은 김건사·정용복 제23대 노인회 임원진이 2017년 언론에 공개한 내용은 “명백한 거짓주장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모든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재선 전 회장은 “5년의 시간을 흘러 이제야 ‘공금횡령 의혹’에 답하게 된 건 건강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은 “2017년 초 갑자기 뇌혈관 질환으로 급하게 한국에 나가 치료를 받았고, 코로나로 인해 2년간 달라스로 귀국하지 못하다가 2022년 2월 집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한 후 “일부 노인회 회원들이 알려줘 5년 전 김건사 회장 등이 주장한 내용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장문의 호소문을 통해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전면 반박한 하재선 전 회장은 “5년이 흐른 이 시점에라도 진실을 밝히는 호소문을 내는 이유는 아직까지 당시 기사를 스크랩해서 가지고 계신 노인회원이 있고, ‘공금 횡령’을 했다는 거짓 주장을 사실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걸 직시했기 때문”이라며 “이 사안은 개인의 명예이기도 하지만 달라스 한국 노인회의 투명한 운영을 알리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반박 1  |  CD계좌 증축자금 개인 유용?

“노인회 보수 및 시정부 납입금으로 지급”


2017년 김건사  회장과 정용복 이사를 비롯한 신임 이사진은 하재선 전 회장이 노인회에 대대로 내려온 ‘CD계좌 증축자금**‘ 중 2만 5,000달러 가량을 유용 혹은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CD 계좌 증축자금은 2011년부터 점철된 달라스 노인회 파행과 분쟁의 ‘원천’이었다. 2011년 당시 이종국 노인회장을 비롯한 5인이 ‘미덥지 못한 신임회장단으로부터 증측자금을 지키겠다’는 명분 하에 회칙을 어겨가면서까지 공적자금의 인출권한을 5명의 전직 회장단 명의로 임의변경하면서부터 ‘증축자금’은 노인회 분란의 핵심이 되어 왔다.
분란의 한 가운데 있다보니 증축자금은 정확한 금액도, 인출 권한자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은 채 회장직을 장악한 개인의 의해 은폐돼 왔던 게 사실이다.

2017년 당시 CD계좌에는 5만2,000달러 상당의 원금에 이자금이 더해져 5만 5,000달러 이상이 예치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회견에서 이사진은 “잔액이 2만 9,243.24달러에 불과하다”며 하재선 전임회장의 공금 유용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하재선 회장은 호소문에서 임기중 사용된 “노인회 CD계좌 2만 5천달러 전액은 노인회 공금으로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주장한 CD 계좌금 사용내역은 노인회관 앞 도로공사비와 노인회관 시설보수비다.

하재선 전 회장은 이와 관련해 호소문에서 “당시 몇 년동안 지속된 노인회 분란으로 노인회 재정은 매우 어려웠고, 노인회관의 시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밀린 보험료와 전화·전기세, 강당 지붕 및 냉난방 시설 수리비 등 당장 해결돼야 할 보수비용이 15,000달러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노인회관 앞 도로 공사와 관련해 달라스 시정부에 내야 할 도로공사비를 내지” 않아 2013년 콜렉션 에이전시로부터 12,740.50달러의 지불 독촉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임기동안 “CD 계좌에서 지출된 25,000달러 가량의 금액은 노인회관 시설 보수 비용과 시 정부 미납금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 지출 또한 본인 서명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는 게 하재선 전 회장의 주장이다.

하 회장은  회장 임기를 지낼 당시 CD 계좌의 관리 권한은 ‘김연철 전임회장’이 가지고 있었고 “CD 계좌에서 사용된 모든 지출은 김연철 전임회장의 사용허가와 서명으로 지출됐다”고 밝혔다.

2015년 3월 월례회에서 발표된 노인회관 도로앞 공사비용 청구내용.[코리아타임즈미디어 자료사진. 무단배포·재사용 금지) 

반박 2  |  노인회관 신축 후원금 횡령?

모든 재정관리는 이○○ 씨가 관할…“반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


2011년 이후 법적 공방과 분열로 진흙탕 분쟁을 벌이던 달라스 한국 노인회가 갈등을 딛고 통합 월례회를 처음 개최한 것은 2015년 3월 21일이다. 이후 진행된 선거에서 하재선 제22대 회장이 당선되었고, 하 회장은 2016년 1월 이후 월례회가 진행될 때마다 ‘노인회관 신축’ 개최를 발표한 바 있다. 노인회관 본관 건물을 허물고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포부였다.

이 때 개설된 것이 ‘노인회관 신축 후원금’ 계좌다. 2017년 공금횡령 의혹을 제기한 김건사-정용복 전임 이사진은 “은행 확인 결과 최대 2만 6,000달러의 잔액이 있었으나 현재 잔액은 0달러”이고 “은행 계좌마저 하재선 회장에 의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재선 전 회장은 호소문을 통해 “은행 계좌 개설을 비롯해 모든 신축 후원금 재정관리는 이○○ 씨에게 위임해 진행했다. 예치와 인출 모두 관여한 바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하 회장은 “신축이 불발되면서 이○○ 씨가 후원금 전액을 반환한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건출 후원자 명단에 적힌 일부 노인회 후원자에게 확인한 결과 후원금을 돌려받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박 3  |  노인회 재정, 개인 용도로 유용 및 횡령?

“모든 자료 가지고 있다. 언제든 공개 가능하다”


2017년 노인회 이사진은 기자회견에서 “하재선 전임회장이 노인회 공금으로 개인 식대, 개스비 등을 사용했고,  ‘차용금’ 등 알 수 없는 명목으로 매달 수백달러씩 수표를 발행했다”며 “개인 용도로 사용한 총 금액이 1만 4,824달러”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하재선 전임회장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하재선 회장은 호소문에서 “5년 전 김건사 회장과 정용복 이사장이 주장한 내용 중에 ‘차용금 반환’은 노인회원들에게 쌀이나 생활용품, 건강용품 등을 미리 지급한 후 해당 업체 혹은 개인에게 후불로 결제한 내역”이라고 밝히며 “수표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 식대 및 개스비로 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식사대접이나 월례회때 차량 운행으로 도와주신 분께 드린 개스비를 매달 책정된 500달러의 회장 경비에서 지출한 것”이라며 한 치의 오류없이 노인회 공금을 깨끗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하 전회장은 “쌀값, 물값, 정수기값, 꽃값, 병문안비까지 상세히 기입해 놓은 모든 기록을 가지고 있다. 확인을 원하면 언제든지 누구에게라고 공개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재선 전임회장은 임기중 사용한 모든 영수증을 보관중이다.[코리아타임즈미디어 자료사진. 무단배포재사용 금지]

다음은 하재선 제22대 달라스 한국 노인회장이 공개한 호소문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이동)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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