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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가위 잔치, 명절 분위기 ‘만끽’

by admin

  • 전통놀이와 문화 즐기며 고향명절 되새겨
  • 포트워스 여성회 대표 행사…2년만에 재개

포트워스 한인사회가 한가위 잔치로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 9월 3일(토) 포레스트힐 시빅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추석놀이마당은 문자 그대로 ‘성황’이었다.

포트워스 테런카운티 한인들이 함께 모여 가을 향수와 고향 명절을 되새긴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한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의 넉넉한 정을 나누었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유의정)가 마련한 추석놀이마당은 올해로 다섯번째 열리는 행사다.

2016년부터 열린 포트워스 추석놀이마당은 이민 1세대에게는 고향의 그리움을, 2세대에게는 고유 명절의 풍습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2년간 팬데믹 여파로 열리지 못하다가 2년만에 행사가 재개됐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전통놀이와 한국 고유의 풍습을 즐기는 코너가 마련됐다.

△윷놀이 △투호 던지기 △송편 만들기 △수묵화 그리기 △캐리커쳐 그리기 코너에서는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통음식 판매장터는 가족 단위로 참석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추석잔치의 문은 사물놀이가 열었다. 아리랑 텍사스 그룹 회원들의 신명나는 풍물가락으로 잔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사물놀이는 포트워스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소리로 이어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향땅’과 ‘가을바람’을 부른 포트워스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합창은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한가위 공연에는 △김지헌 씨의 색소폰 연주 △K-POP 댄스 동아리 Aeon의 공연 △ 최경선 씨의 가곡 △태권도 시범 △상모돌리기 등이 이어지며 마을잔치 같은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트워스 여성회 유의정 회장, 주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포트워스 한인회 김백현 회장, USPAACC 그레이스 맥더모트 회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주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옛 말에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추석은 축복받은 명절이다”라며 결실의 명절을 맞아 화합과 친목의 장을 마련한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여성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김백현 회장은 “옛부터 효자 효부 포상이 많았던 포트워스”라고 소개하며 가족이 함께 한국인의 넘치는 정을 만끽하는 추석잔치가 되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포트워스 여성회 유의정 회장은 “팬데믹 상황으로 지난 2년간 하지 못했던 추석행사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힘든 시기를 지내는 만큼 “서로에게 감사와 감동이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4년 설립된 포트워스 여성회는 한국 여성의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단합하여 미국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이민생활의 보람된 삶에 다리를 놓는 봉사와 사회사업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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