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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여성회가 한인 여성 건강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사전 예약으로 이뤄진 이번 검진에서는 유방암 검진 18명, 자궁경부암 검진 6명이 무료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민생활 속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여성 건강’을 위해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유의정.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나섰다.
지난 5일(토) 포트워스 여성회는 지역내 한인여성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했다.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진행된 포트워스 여성회 무료건강검진 행사는 북텍사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건시스템인 Taxes Health Resources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방암과 자궁암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검사와 검진이 전문 의료진에 의해 실시돼, 유방암 검진 18명, 자궁경부암 검진 6명이 무료 의료혜택을 받았다.
사전 예약으로 이뤄진 건강검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7시간동안 진행됐다.
오전 7시 30분부터 행사진행을 준비한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은 참가자들을 위해 전문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 한인 여성들이 언어장벽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트워스 여성회 유의정 회장은 “무료건강검진은 포트워스 여성회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라고 설명하며 “경제여건과 의료보험 미가입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여성들에게 무료 검진 혜택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워스 여성회는 빈곤국가 아동 지원을 위한 슈박스(Shoebox)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트워스 여성회가 슈박스 보내기 운동에 동참한 건 올해로 8년째다.
참혹한 빈곤과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빈곤국가 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 선물이 될 슈박스는 부탄과 미얀마를 비롯해 브룬디, 쿠바, 에리트리아, 이란, 소말리아, 수단,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난민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슈박스는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원들과 지역사회 개인 후원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슈박스 보내기 운동 참여 및 포트워스 여성회에 대한 문의는 817-500-7885로 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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