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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한국 냉동굴 먹고 ‘식중독’…FDA “섭취 금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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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대원식품이 유통한 한국산 냉동 반각굴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드러나 연방식품의약국이 리콜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절대 섭취하지 말고, 식당 등 판매업체는 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미국 내 13개주에 유통된 한국산 냉동 생굴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서 연방식품의약국(이하 FDA)이 경고에 나섰다.

FDA는 라스베가스에서 한국산 냉동 생굴을 섭취한 최소 1명이 설사와 구토증상을 일으키는 사포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히며 섭취 금지를 권고했다.

FDA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라스베가스 레스토랑에서 판매된 생굴를 먹은 후 2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되었고, 이 중 최소 1명이 사포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사포 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사람은 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제품은 한국의 대원(DAIWON) 식품이 수출한 냉동 반각굴(frozen half shell oysters)로 2월 6일 수확된 제품이다.

FDA는 “한국의 대원식품이 같은 날 동일 구역에서 수확한 냉동 반각굴, 냉동굴 IQF(개별 급속냉동)을 리콜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나 식당 및 소매업체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 제품은 네바다 외에도 앨라바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13개주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FDA는 “임산부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최근 해당 제품을 섭취한 후 식중독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포 바이러스 증상은?

사포 바이러스는 산발적인 위장염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구토, 메스꺼움, 복통이며, 발열, 두통 몸살을 일으키기도 한다.

환자 대부분이 감염 후 12-48시간 안에 증상을 겪기 시작한다. 증상은 보통 하루에서 4일간 지속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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