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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주 시의원 재선 축하”…당선축하모임 ‘성황’

by admin

KEY POINTS

  • 한인사회 발전재단(KADAF) 주최, 전영주 재선 축하모임
  •  한인사회 한목소리 “코펠 시의회 넘어 더 크게 성장하길”
  • 전영주 시의원, “정치적 소명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전영주 코펠(Coppell) 시의원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먼저 전영주 시의원이 지역구로 두고 있는 코펠(Coppell) 시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하고 중상류층이 밀집한 지역이다. 경제·재정·안전·교통·교육 등 다방면의 평점이 텍사스는 물론 미 전역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미국에서 살기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거주민 60% 가량이 백인인 코펠에서 동양인 최초로 시의원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에 녹아든 전영주 시의원의 정치적 신뢰도가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코펠시 최초의 재선 한인 시의원에 당선된 전영주 변호사에 한인사회 지지와 기대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 한인사회 발전재단(KADF) 주최, 전영주 재선 축하모임

지난 27일(월) 달라스 한인타운내 탐앤탐스(Tom and Tom’s)에서는 전영주 시의원의 재선을 축하하는 모임이 진행됐다.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이 주최하고 전영주 후원회(공동회장 유석찬·오원성)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가벼운 티 파티(Tea Party)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행사 안내와 다과준비로 협력했다.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 및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영주 시의원을 응원합니다” “Congratulations! Re-Election. John Jun”의 문구가 새겨진 응원피켓을 손에 든 참석자들은 환한 웃음으로 전영주 시의원과 자리를 함께 하며 한 단계 진보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기뻐했다.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 한인사회 한목소리 “코펠 시의회 넘어 더 크게 성장하길”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쏟아졌다.

주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부임 후 1년간 지켜본 전영주 시의원의 진정성 있는 활동에 주목하며 한인 정치력 향상과 정치력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영주 시의원은 누구보다 정칙하고 봉사와 헌신의 사명으로 시의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분”이라고 전한 김명준 소장은 “자신의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서 봉사하는 전영주 의원이 시의회를 넘어 더 큰 한인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대부분 정치인들은 자신의 역할을 높이고 이를 행사하는데 관심이 크지만 전영주 시의원은 봉사와 헌신, 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며 재선을 축하했다.

또한 유성주 회장은 한인들의 정치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인 유권자를 늘리는 ‘유권자 대리등록인 교육’을 통한 한인 정치력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달라스 한인회가 앞장설 뜻을 피력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코펠시 유권자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으로 성장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원영 회장은 “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졸업식도 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전영주 시의원이 코펠 고등학교 졸업생 모두의 이름을 적어 졸업을 축하해 지역 주민들의 심금을 울린 적이 있다”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텍사스를 대표하는 한인 기업인인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은 “등산할 때 정상에 오르면 더 큰 정상이 보인다. 좋은 의정활동으로 재선에 성공한 만큼 시의원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품길 바란다”고 전하는 한편, “제2의 정치인들의 힘이 되어달라”며 차세대 정치인 육성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사회발전재단(KADF) 이정순 이사장

이날 축하모임은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사장 이정순)이 주최하고 전영주 후원회(공동회장 유석찬·오원성)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를 “한인동포사회가 재선을 활정한 전영주 시의원과 함께 기쁨과 영광을 나누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한인사회 발전재단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이정순 이사장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땅 위에 단단히 뿌리 내려 무성한 숲을 이루는 작업이다. 숲으로 들어가는 열쇠가 한인 정치인 배출”이라며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미국사회에서 소수민족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정치인 배출’인 만큼 한인사회가 전영주 시의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고, 전영주 시의원은 재선 의원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시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영주 후원회 오원성 공동회장.

전영주 후원회 오원성 공동회장은 “한인 정치인이 탄생하는 것은 곧 한인동포들의 권익신장은 물론, 삶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질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전영주 시의원에게 “한인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차세대 한인들이 정계에 신출하고 영향력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불씨가 되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전영주 코펠(Coppell) 시의원.

◎ 전영주 시의원, “정치적 소명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전영주 시의원의 감사 인사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전문생략)…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는 문구로 끝나는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낭독하는 것으로 감사인사를 시작한 전영주 시의원은 “저는 살아보니까 저에게 관심과 소중한 조언을 주고 목표를 보여주고 아낌없이 친절과 사랑으로 내 마음 속에 좋은 추억을 남긴 분들이 계시다. 바로 여러분이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8년 본선거와 결선투표 끝에 석패, 2020년 본선거와 결선투표를 거쳐 극적인 당선을 이뤄낸 전영주 시의원은 선거현장을 함께 누비며 희노애락을 함께 한 가족·선거봉사자·선거참모와 마음을 다해 지원해 준 교회성도·언론사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울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전영주 시의원은 정치신념이 ‘다음세대’에 있음을 분명히 해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전영주 시의원은 “시간을 뺏기면서 유권자 등록 ,시민권 신청, 차세대 지도자 컨퍼런스, 정치인 후보자 포럼을 하냐는 질문이 많이 받았다”며 한인사회 봉사와 시의원 도전 이후 가장 많은 받은 질문이 ‘왜’라고 밝혔다.

대답은 간단하면서도 의미심장했다. “미래를 위해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오랜 기간 한인사회 봉사를 해오면서 ‘왜’라는 질문을 받아 왔지만 그 때도 지금도 답은 ‘미래를 위해서, 다음세대를 위해서’다”라고 전한 전영주 시의원은 추후 행보와 관련해서도 “그 때도 지금도 대답은 같다.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하는 일이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래’ ‘다음세대’라는 단어가 자칫 추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전영주 시의원은 ‘한인 정치력 신장’이 한인사회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과제의 해법임을 분명히 했다.

얼마 전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했던 중국 상공회 만찬에서 중국 커뮤니티가 정치인들에게 ‘우리는 정치자금 후원도 많이 하지만 투표도 많이 하니, 우리 말을 듣고 약속한 것을 행하라’고 요구하는 본 경험을 예로 든 전영주 시의원은 “(중국 커뮤니티가) 플레이노 시의원 선거에 지원한 후원금은 12만달러이고, 주정부 하원의원 선거에는 그보다 2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런 적극적인 정치 참여 결과는 투표용지만 봐도 알 수 있다

전영주 시의원은 “투표용지는 영어와 스페니시 2개국어로 제작되지만, 이제 달라스 투표용지에는 월남어가 들어있다. 휴스턴은 훨씬 전부터 투표용지에 월남어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DFW 지역 월남 인구는 8만 5,000명으로 한인 커뮤니티보다 규모가 적다.

“지금까지 피땀 흘려 만든 한인 커뮤니티의 다음 단계는 ‘다음 세대’들이 할 수 있는 만드는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한 전영주 시의원은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투표율을 높여 LA나 뉴욕처럼 주정부 상·하원, 연방 상·하원을 배출해서 메뉴판의 메뉴가 아니라 식탁에서 메뉴를 고르는 한인 커뮤니티가 돼야 한다. 이것이 발전이고 이것이 다음 세대를 위한 일이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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