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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대기청 “올여름 기록적으로 덥다”

by admin

KEY POINTS

  • 태평양 바닷물 온도 상승 ‘엘니뇨 현상’
  • 가뭄이나 홍수 등 기상이변 초래
  • 세계기상기구 “전례없는 더위 겪게 될 지도”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올여름 기록적으로 더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엘니뇨(El Nino) 현상 때문이다.

국립해양대기국은 올해 5월에서 7월 사이 미국이 엘니뇨 현상 발생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내다봤다. 8월에서 10월 사이 엘니뇨 현상 발생은 80%가 넘는 것으로 예상했다.

엘니뇨는 적도에 위치한 남아메리카 인근 태평양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다.

동쪽 남아메리카에서 서쪽 아시아를 향해 태평양 위 적도를 따라 부는 바람을 ‘무역풍’이라고 부르는데, 엘리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져 따뜻한 바닷물이 아메리카 대륙에 오래 머물게 된다.

전 세계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태평양 온도가 높아지면 지구 체 기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한번 발생하면 평균적으로 9개월-12개월, 경우에 따라서는 몇 년간 지속되는 엘리뇨 현상은 가뭄이나 홍수 등 다양한 기상이변을 촉발할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엘니뇨 현상이 발생 가능성을 예고한 세계기상기구의 페테리 타알라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전 세계의 기온이 올라가게 된다”며 “지구는 전례없는 더위를 겪게 될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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