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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후보’ 천명관 작가, 달라스 ‘북 토크’ 연다!

by admin

KEY POINTS

  • 6월 11일(일) 오후 5시 달라스 컨템퍼러리 미술관
  • 무료 행사…사전 예매 가능
  • 현장에서 소설 구매 가능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오른 한국 소설 ‘고래(Whale)’를 쓴 천명관 작가와 김지영 번역가가 6월 11일 달라스에서 북 토크(Book Talk) 행사를 가진다.

소설 ‘고래(Whale)’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장하는 금복과 그녀의 딸 춘희의 삶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담긴 작품이다.

‘고래’는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큰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한국이 겪은 역사적 변화를 조명한 풍자적 소설”이라며 “놀라움과 기이한 해학으로 가득 찬 이야기”라고 높은 평점을 매겼다.

작품이 세상에 나온 건 2004년이다. 출간된 해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하고 10만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영문판 번역판이 출간되면서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한 눈에 받고 있다.

한국소설 ‘고래’를 영문으로 옮긴 김지영 번역가의 대표 작품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다. 김지영 번역가는 이 책으로 맨아시아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천명관 작가와 김지영 번역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달라스 북토크는 오는 11일(일) 오후 5시 달라스 컨템퍼러리(Dallas Contemporary) 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소설 낭독, 독자들과의 대화,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지만,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사이트 바로 가기

‘고래’ 영문판은 지난 5월 초 미국에서 출간했다.

한 독자는 아마존 리뷰에서 “판타지만 있는 게 아니라 수많은 경이로움과 인류의 적나라한 진실, 고전적인 모험 등 힘있는 서사가 담긴 전혀 다른 소설”이라고 평했고, 또다른 독자는 “어떤 곳에서는 소리내어 웃고, 다른 곳에서는 공포가 퍼진다”며 “흥미진진한 여정을 준비하라”는 말로 소설 ‘고래’를 권유했다.

현재 아마존(Amazon)에서 인쇄본 19.80달러, 디지털본 9.99달러에 판매,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토크 행사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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