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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월 강우량 최고치 경신

by admin

윤광영 기자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매출 감소로 걱정을 안겼던 우천이 우려대로 기록적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지난 29일(월) 발표를 통해 지난 주 24일 DFW 국제공항에 내린 비가 2.21인치로 10월 총 강수량은 이날 현재 14.51인치에 달한다며, 이전 1981년의 14.18인치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12.69인치였던 9월의 강우량과 함께 두 달 연속으로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이전 기록은 1945년 2월과 3월에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은 11월 강우 추이에 따라 강우량이 가장 많은 가을로 기록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북텍사스 날씨가 ‘이상기온’인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 기상청 기상학자인 리 칼로우(Lee Carlaw)는 “북텍사스 지역의 가을은 일반적으로 고기압대가 형성돼 멕시코 만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저기압대를 막아서는 형상이었는데 반해 올해는 멕시코만의 저기압 대가 폭넓게 확장하는 것을 고기압대가 막아주질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가을 우천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허리케인의 영향력이 현저히 감소한 반면 저기압대의 확산이 되는 올해의 경향이 향후에도 지속될 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혀 이상기온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 현재까지 연간 강수량은 총 49.41인치로 2015년 62.61인치를 포함해 사상 7번째로 강수량이 많은 해로 기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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