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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또 식중독 경고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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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콜라이균 오염 … 보건당국 “먹지말라”

샐러드 주 재료인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후 식중독균인 이콜라이(E.Coli)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보건 당국이 모든 로메인 상추를 먹지 말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감염환자는 미국 내 전역과 캐나다 일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지난 20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새로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보이는 로메인 상추로 미국 내 11개 주에서 32명,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18명이 감염되거나 질환이 발생해 캐나다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산지에 상관없이 로메인 상추는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존에 사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제품도 버리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로메인 상추가 들어간 믹스나 샐러드 등도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로메인 상추 식중독 사태는 올해 초에도 북미주 전역을 휩쓸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된 이콜라이 대장균은 봄에 발생한 균과 다르다.
보건 당국은 현재 확산되고 있는 로메인 상추 이콜라이 감염 증세는 올 봄에 발생한 것과는 다르며, 오히려 2017년 발생한 대장균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오염 발원지를 찾지 못해 리콜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당국은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소매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제품판매를 하지 말 것과, 소비자들의 식용 금지를 권고했다.

FDA의 스코트 고트리브 위원은 아직 로메인 공급업자에게 리콜을 요구할만큼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지만, 일단 수퍼마켓과 식당들은 이번 세균의 정체가 밝혀질 때까지는 로메인의 판매나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아직 이번 사태에 따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발생한 환자 13명은 입원해 있으며, 가장 최근에 발생한 환자는 10월 31일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는 18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상추를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오염에서 안전할 수 없다며 섭취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콜라이 등 대장균 감염을 확실히 예방하려면 식품을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된 로메인 상추는 길어도 7일 이내에 소비해야 한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과 구토, 혼수상태, 두통, 고열,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증상은 5일에서 10일 가량 지속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분과 영양분을 보충하며 몸에서 균이 빠져 나갈 때까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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