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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기록하면 역사 …전쟁 수기 ‘집으로’ 출간

by admin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출간

이 책은 참전용사의 무용담이 아니다. 포성이 터지고 총성이 끊이지 않는 전투장면이 가득한 살벌한 전쟁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다.

6.25 전쟁수기 ‘집으로’는 북텍사스 이북도민회가 전쟁역사라는 처절한 터널을 지나온 회원들의 시간을 담는데서 시작했다.
월례회마다 전쟁을 치른 회원들이 털어놓는 참상이 곧 기록이고 역사라는 생각에 이 책을 기획했다.

책은 총 294페이지로 제작됐다.

이중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회원들의 경험담은 17개다.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사무총장 박인애 시인이 회원들의 경험담을 녹음하고, 회원들이 편지지나 노트에 적은 기억의 편린을 문장으로 이끌어냈다.

특별기고에는 리처드 캐리 예비역 중장의 전쟁담과 6.25참전용사전우회 오병하 회장의 회고문도 실렸다.

텍사스 전역에서 실시한 6.25전쟁수기 공모전 입상작도 더해졌다.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김공산 작가와 DMZ에 거주하는 조신호 사진작가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김윤선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을 통해 “통일로 가는 발걸음에 힘이 더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6.25 전쟁수기 ‘집으로’는 교보문고 등 한국 내 서점 및 온라인 서점, 달라스지역 한인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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