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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여성회, ‘슈박스’로 온정 전달

by admin

신발상자에 선물담아 빈곤국가 어린이에게 선물 … 올해로 4년째

 

포트워스 여성회(회장 조이스황)가 빈곤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슈박스(Shoebox) 보내기 운동에 앞장섰다. 포트워스 여성회는 올해로 4년째 슈박스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993년 시작한 ‘슈박스 보내기 운동’은 빈 신발상자에 선물을 담아 매년 연말에 100여개 제3세계 빈곤국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운동이다.

지난 15일(토) 한마음교회에 모인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은 옷, 머리핀, 학용품, 스티커, 다이어리, 지갑, 가방, 잠옷, 장갑, 모자 등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아 30개의 슈박스를 포장, 해당기관에 전달했다.

참혹한 빈곤과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빈곤국가 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 선물이 될 슈박스는 부탄과 미얀마를 비롯해 브룬디, 쿠바, 에리트리아, 이란, 소말리아, 수단,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난민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포트워스 여성회 조이스 황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이 전해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슈박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하며 “소중한 사람들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는 연말 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트워스 여성회는 슈박스 전달을 마친 후 같은 날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서 박정희 이사장은 참석 회원과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 한 해 여성회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과 임원진 여러분의 협력 덕분”이라며 포트워스 한인 여성들의 교류와 협력으로 한인사회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을 치하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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