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시작되는 우편 서비스 인상분은 2.5%다. 배송료는 서비스 종목에 따라 3.9%~5.9% 인상됐다.
이에 따라 27일(일)부터 기본 우표값이 기존 장당 50센트에서 55센트로 1센트 오른다. 반면 1온스 오를 때마다 추가됐던 요금은 기존 21센트에서 15센트로 내렸다. 단, 이미 구입한 ‘포에버’ 우표는 추가 요금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우송료를 포함한 커머셜 빠른 우편(Priority Mail) 요금은 5.9% 인상됐다. 정액요금봉투(Flat Rate Envelope)를 빠른 우편(Priority Mail)으로 보낼 경우 6.55달러에서 시작하던 배송비가 6.95달러로 오르게 되고, 소형 박스는 기존의 7.05달러에서 7.50달러로 45센트 인상된다.
특급 우편(Priority Mail Express) 배송료는 3.9% 증가했다. 정액요금봉투를 특급우편으로 보내게 되면 21.98달러에서 시작하던 배송비가 22.68달러로 인상된다.
연방우정국은 적자 만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요금 인상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해 10월 우표와 우편물 배송비 인상안을 연방의회에 제출, 연방우편규제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인상률을 최종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