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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 문덕순 회장 취임

by admin

· 외국인 남편들 대거 참석, 국제결혼 여성단체로서의 위용 과시


한국과 미국은 잇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북텍사스 한미여성회가 문덕순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문덕순 회장은 “전임회장님과 회원들이 닦아놓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더욱 단단한 모임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지난 16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여성회원들의 남편이 대거 참석, 국제결혼여성 단체로서의 위용이 빛을 발했다.

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월드킴와·World KIMWA) 북텍사스지부인 한미여성회는 한국인 부인과 외국인 남편이라는 조합으로 다져진 한미조직으로, 회원들 뿐 아니라 부부간의 친목과 결속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문덕순 신임회장을 필두로 재정비에 나선 북텍사스 한미여성회의 출발에 축하와 격려도 줄을 이었다.

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 정나오미 회장은 “2015년부터 월드 킴와에 몸담아 활동하면서 달라스의 모범적인 활동에 도전과 자극을 받았다”고 밝히며 “정부나 커뮤티니 리더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이룩해온 한미여성회가 문덕순 회장과 더불어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혀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 제7회 총회장인 정나오미 회장은 이번 이취임식 참석을 위해 알칸소주에서 달라스를 방문했다.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이오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생은 더 큰 선행을 낳는다”고 전한 이오선 회장은 “스스로가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자 잘하는 재능과 장기가 한미여성회를 통해 하나가 된다면 좀 더 성장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다”며 많은 격려와 성원으로 문덕순 신임회장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제5대 회장에 취임한 문덕순 회장은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에 맞게 한미여성회의 새로운 탈바꿈을 모색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덕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이 변천하여 발전하듯이 우리의 모습도 시대에 맞게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 뉴스 Plus(+) / 북텍사스 한미여성회는?

북텍사스 한미여성회는 전 세계 16개국 34개 지회에 5,00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는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의 달라스 지부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한인사회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문화창달 및 융화단결을 통해 한인 사회의 발전을 도모한다.
9년 전인 2010년 첫 발을 내딛은 북텍사스 한미여성회에는 현재 70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한미여성회는 창단 이래로 지금껏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한국 다문화가정 자녀돕기에 앞장서왔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군인들의 위문품 보내기와 사우스 아프리카 선교사 돕기, 필리핀 쓰나미 이재민 돕기,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등 범세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여해서 한국 내 다문화 가정과 동두천 혼혈아동 학교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혼혈아 홈리스 학생들로 구성된 꿈나라 오케스트라를 돕고 있다.
또한 매달 캐롤튼 양로원 노인들을 방문해 식사대접을 해왔고, 장애인 단체인 밀알선교단에 식사대접과 선물을 증정해왔으며, 문화센터 건립 기금마련에 동참하고, 코리안페스티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인사회 여성단체로서의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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