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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딸 몸에 인형 삽입…양부 53년형

by admin

입양한 딸 몸에 바비 인형 삽입 … 덴튼에서 발생


자신이 입양한 5살짜리 딸의 성기에 인형을 밀어넣어 심각한 상해를 입힌 양부에게 53년형이 선고됐다.

덴튼 경찰이 잔 터프츠(John Tufts)가 체포한 건 지난 2016년 8월. 그는 입양한 딸(당시 5세)의 성기에 바비 인형을 밀어넣은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사건 당시 잔은 “딸을 욕조에 넣고 와서 보니 성기에 바비 인형을 넣었다”며 직장에 있는 아내 조지아나 피가 묻은 인형 사진을 보냈다.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는 자고 있는 딸이 하혈을 하는 것을 발견, 속옷에 생리대를 대줬지만 이틀동안 피가 멈추지 않았다.

이후 병원을 찾은 부부는 의사에게 “딸이 스스로 성기에 인형을 넣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의사는 5세 여아 스스로 자신의 몸에 인형을 밀어 넣어 생긴 상처로 보기 힘들고, 머리와 몸 곳곳에 멍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아동 학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입양된 5세 딸은 잔 터프츠가 체포되기 한 달 전 상담사에게 “아빠가 나한테 엘사를 넣었어. 그래서 내가 울었어. 아빠는 나빠”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딸은 당시 사건으로 수술과 인공항문을 장착하는 끔찍한 고통을 당해야 했다.

현재 잔 터프츠의 아내 조지아나 터프츠(Georgiana Tufts) 역시 어린이 상해죄로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조지아가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남편의 학대와 딸의 부상을 알았으면서도 며칠동안 딸을 그대로 방치한 혐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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