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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FBI 수사관에게 듣는다”

by Hoon Ho Cho

텍사스 내 인신매매, 전국에서 2위 … 한미연합회, 연례만찬서 인신매매 특별 강연
FBI 매튜 드사르노 특별 수사관 직접 참석 … 인권문제 심각성과 예방 중요성 강조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지부장 전영주)는 오는 8월 17일(토) 옴니호텔에서 개최되는 연례만찬 기조강연에 FBI 달라스 지부 매튜 드사르노 특별수사관이 초청한다.

한미연합회는 이번 연례만찬 기조연설 주제를 ‘인신매매’로 정하고, 2002년부터 샌디에이고, 시카고, 워싱턴 등에서 인권과 관련된 사건을 담당해 온 FBI 드사르노 수사관을 이번 기조연설의 적임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전영주 지부장은 “텍사스는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인신매매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전한 뒤 “매년 늘어나는 인신매매에 대해 한인사회가 인지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이번 연례만찬 주제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 지부장은 “인신매매의 81%가 노동착취와 관련된 것이며, 25%가 어린이와 관련된 것, 그리고 75%가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며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 인신매매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례만찬에서는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2016년 3명으로 시작한 장학생은 올해 7명으로 선발 인원을 늘렸다. 한미연합회 장학생 선발위원회는 “단순히 성적이 아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 가능성을 검토하여 장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학생 발표는 서류 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오는 7월 첫째 주 발표 예정이다.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연례만찬 진행 참여를 통해 한미연합회 회원들과 네트워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 연례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kacdfw@gmail.com 또는 전화 469-970-3133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매년 연례만찬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 사항이다.

한편 이번 연례만찬에서는 달라스 지부장 이∙취임식도 진행된다. 전영주 지부장에 이어 제4대 지부장으로 이여진 현 이사가 취임한다.

이여진 차기 지부장은 UT 어스틴을 졸업했고, 현재 금융회사에서 주정부, 연방정부의 금융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년 전 한미연합회의 회원으로 함께 했으며, 지난해부터 한미연합회 달라스 지부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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