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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갈등 국면은 평화시대 과정 속 진통”

by admin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신한반도 체제와 남북관계 정책방향 논의


“현재의 북미갈등은 한반도 평화시대로의 대전환에서 나타나는 진통을 의미한다.”

‘신한반도 체제와 남북관계 독자성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분기 정기회의가 지난 1일(토) 영동회관에서 개최됐다.

유석찬 협의회장을 비롯해 총 23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새로운 100년 질서를 설계하는 통일과업에서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견지해야 할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달라스 민주평통 조직 활성화 방안 및 한반도 정책 관련 통일정책 건의를 논의하는 자리로 모였다.

‘신한반도 체제와 남북관계 독자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민주평통 제2분기 정기회의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 민주평통 협의회에서 일괄적으로 실시됐다.

달라스 협의회가 국내외 평통 자문위원들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평화시대 동력을 장착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한 건 지난 3월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경제 증진방향’을 주제로 모인 이후 두번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분기 정기회의가 지난 1일(토) 영동회관에서 개최됐다.


정기회의는 하노이 북미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이후 북한이 5월 4일과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교착국면에 빠진 현재의 남북미 상황을 고찰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다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석찬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북미간 합의 위반이 아니라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히며 “한국과 미국의 두 정상이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에 합의하는 등 현재의 북미갈등 또한 한반도 평화시대로의 대전환에서 나타나는 ‘진통’이다”라고 정의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남북교류 협력의 성과를 설명한 유석찬 회장은 “현재 북미관계의 교착을 뚫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남북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석찬 회장은 북미갈등 국면 속에서도 △서울시의 대북 식량지원 추진 △광주광역역시의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요청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하는 2019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평양·원산 개최 △통일부 승인하에 진행된 민간 국제구호단체의 북한 식량 지원 등 소규모로 진행되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지자체 및 민간의 사회문화교류가 남북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새로운 100년 질서를 설계하는 통일과업에서 달라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견지해야 할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달라스 민주평통 조직 활성화 방안 및 한반도 정책 관련 통일정책 건의를 논의하는 자리로 모였다.


이날 정기회의에 참석한 달라스 평통 자문위원들은 ‘신한반도 체제와 남북관계 독자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 기조발제가 끝난 후 “민주평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북 제재 속에서도 진행될 수 있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과 사회문화교류 차원의 남북교류를 추진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남북관계 독자성 강화를 위한 남북교류 협력의 추진방법’과 ‘추진가능한 남북교류협력 및 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달라스 자문위원들의 의견과 의식을 이끌어내 통일 실천력을 고양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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