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체육회, 결승전 단체응원전
15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
15일(토) 오전 11시, 한국의 월드컵 첫 우승을 염원하는 한인들의 힘찬 응원함성이 달라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달라스 한인체육회(회장 황철현)는 15일(토) U-20 FIFA 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한판대결을 벌이는 U-20 FIFA 월드컵 결승 단체 응원전은 1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20세 이하(U-20) 월드컵이다. 한국축구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1983년 세웠던 4강신화를 깨고 결승전에 올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노린다.
젊은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하늘을 치솟는 가운데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한인 동포들의 응원을 하나로 모을 응원전 준비로 분주하다.
가장 신경을 쓴 건 화면이다. 결승전 방송이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벽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북 장단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하나된 함성을 쏟아낸 수 있도록 대형 태극기를 비롯한 응원 도구도 마련했다. 참가한 한인들에게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제공한다.
달라스 체육회 황철현 회장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우승을 기원하는 달라스 한인동포들의 응원이 결승전을 펼치는 선수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역사적인 경기에 개인 및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해 뜻깊은 응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강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극적인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 남미 최강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이 최후의 상대인 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하면 우리나라는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아시아 국가가 된다.
체육회 관계자는 원활한 경기 관전 및 응원전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전 10시 30분까지 입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응원전이 열리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는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에 위치한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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