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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안 페스티벌, 11월 16일 확정

by reporter

KADF “한인사회 대표 문화 컨텐츠 명성 잇는다”

한인사회 발전재단(가칭. Korean American Development Foundation. 이하 KADF)을 통해 극적으로 되살아난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 문화컨텐츠 ‘코리안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6일(토) H마트 뒷편 캐롤튼 아시안 타운센터 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인의 자긍심과 한인사회 위상을 대내외에 높여왔지만 올해 들어 달라스 한인회가 개최여부를 놓고 확고한 ‘미개최’ 입장을 보이는 등 난항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한인사회 위상강화 및 정치력 신장의 후원군 역할을 자처한 KADF가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행사 총괄 진행은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연출해 온 이승호 총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150여명이 참가하며 규모가 한층 더 향상된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한국 전통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모내기 시연’은 한국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절정의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내기 시연’은 특정 출연자가 펼치는 퍼포먼스가 아닌 코리안 페스티벌에 함께 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내기 춤’으로 진행된다.

‘함께함’이 강조되는 모내기 시연은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길쌈놀이와 강강수월래로 이어지며 다양한 인종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두의 ‘하나됨’을 강조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많은 참가자들의 큰 이목을 집중시켰던 ‘전통혼례’가 올해도 변함없이 열린다.

코리안 페스티벌에 함께 한 모든 참가자들의 축복을 한 몸에 받으며 전통혼례를 올릴 참가자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 부부를 공모해 주최측이 최종 정할 예정이다.

국악예술 한마당도 신명나게 펼쳐진다. 사물놀이의 진수를 선보이는 한국의 ‘광개토 사물놀이’를 섭외 중이며, 한국 전통 줄타기 전수자를 초청해 한국전통문화의 다양함을 미 주류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매년 성공적인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지켜봐 온 캐롤튼 시는 올해부터 행사 개최의 주최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캐롤튼 시는 올해 행사 참여 인원을 12만명으로 예상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과 편의를 돕기 위해 경찰 및 소방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다트 경전철역 내 캐롤튼 시 소유 주차장 이용 및 셔틀 차량 운행을 협조키로 했다.

지난 16일(화)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KADF 유석찬 회장은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여부의 관건은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모두가 함께하고 참여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달라스 한인사회 모두가 하나되어 만들어가길 소망한다”며 달라스 한인사회의 ‘함께함’과 ‘하나됨’이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한편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는 2주 후 공식적으로 발족되며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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