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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무부가 3, 4위 이동통신 업체 T모빌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최종 승인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 가액은 260억달러로, 이동통신업계 지형을 뒤바꿀 메가딜로 평가된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동통신시장은 버라이즌, AT&T에 이어 T모빌-스프린트 합병회사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합병에 따라 스프린트는 부스트 모바일, 버진 모바일, 스프린트 프리페이드 폰서비스 등의 자회사 및 사업부문을 처분해야 한다.
버라이즌과 AT&T는 각각 34%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T모빌은 18%, 스프린트는 12%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그러나 뉴욕, 캘리포니아 등 3개 주 정부는 경쟁 저하를 이유로 양사 합병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