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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불청객’ 메뚜기떼가 점령하자, 메뚜기들을 유인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두고 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2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곤충학자들 사이에서 지난주부터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에 몰려든 메뚜기떼를 끌어들인 것은 호텔에서 비추는 스카이빔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학 메이 베렌바움 교수는 “룩소르 호텔 스카이 빔은 벌레들을 유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건 거대한 나방 기둥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룩소르 호텔은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 남쪽에 자리 잡은 피라미드 모양의 대형 호텔이다. 밤이 되면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파란색 스카이빔을 쏘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