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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배송·할인 등 서비스
대형 약국체인 CVS가 유료회원제 프로그램을 미 전역으로 확대한다.
5일 C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CVS 헬스는 처방약을 당일 또는 익일 무료배송, 월 10달러 스토어 크레딧 제공, CVS 브랜드 상품 할인, CVS 헬스 웹사이트에서도 추가 부담 없이 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는 것과 같은 혜택을 담은 유료 회원제 프로그램인 케어패스를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해온 결과 이를 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케어패스는 월 회비는 5달러로, 연 회비는 48달러로 각각 책정된 바 있는데 보스턴, 필라델피아, 템파 지역에서 시범운영에 나선 바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케어패스에 등록한 회원들의 20%가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20~30대로 나타났다.
케빈 후리칸 CVS 파머시 대표는 “젊은 층의 회원제 등록비율이 높은 결과는 시범 운영에서 원했던 사항이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해 보다 편리하게 배송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CVS의 케어패스 회원제 프로그램이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제’를 연상시키고 있어 가입비 이상의 혜택으로 단골고객을 만드는 영업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