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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시인, 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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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째 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 출간

2016년 제1회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김미희 시인이 첫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 이후 3년만에 두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제22차 감성기획시선 공모 당선작으로 출간된 이번 시집에는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에는 헛헛한 이민생활을 아름다운 시어로 승화시킨 58편의 시가 수록됐다.

한국시인협회 고문 유안진 시인이 “태연하다. 그래서 더욱 쓰리고 아렸다”고 평할만큼 울림있는 언어가 가득한 이번 시집에는 김미희 시인 특유의 감성 가득한 일상과 깊이있는 ‘말의 꽃’이 향연을 이룬다.

난무하는 말들이 상처를 남기고, 쉼표없는 일상이 이민생활의 각박함을 배가시키지만, 오랜 고통의 시간을 거쳐 강한 생명력의 언어를 탄생시킨 김미희 시인은 지난 3일(토)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3년간의 작업끝에 시집을 손에 쥐니 그동안 사람답게 살았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회했다.

김윤정 평론가는 김미희 시인의 시에서 “말에 대한 애착과 자신이 처한 한계상황에 대한 초극의지가 강렬하고 빛나고 있다”고 표현한다. 그의 시는 “이방인으로서 겪기 마련인 경험적 정서들, 외로움과 슬픔과 아픔 등 속에 대한 응답이자 이들로부터의 탈주 기록’이라고 정의한다.

3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척박한 이민자의 삶을 시어로 승화시킨 김미희 시인의 창작열정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유석찬 평통협의회장은 “많은 새벽을 뜬 눈으로 맞이했을 치열한 몸살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시집이 탄생했다”고 격려했고, 문정영 시산맥 출판사 대표는 “상징에서 은유의 세계로 좀 더 자신을 끌고 가는 성숙한 시세계”로의 발전을 치하했다.

낯설고 치열한 이민자의 삶을 치유와 자유의 언어로 끌어낸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의 저자 김미희 시인은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 2016년 첫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를 발간했다.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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