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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난주 21번 거짓말”…주한미군 관련 발언 포함

by admin
  • CNN 매주 통계 공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21차례 거짓 발언을 했다고 13일 CNN이 보도했다.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며 내놓은 주장들도 포함됐다.

CNN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보도하면서 “지난주 거짓말 횟수는 최근 5주 동안 중 가장 적었다. 텍사스주 엘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벌어진 대학살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NN은 매주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없는 발언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한 주 동안 사실이 아닌 주장이 몇 개인지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이미 한국 언론에도 소개됐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한국 땅에 3만2,000명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그들(한국)을 82년 동안 도와왔다”고 밝혔다. 
CNN은 한국 국방부를 인용해 3월 기준 2만9,048명의 미군 인력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으며 이중 현역 군인은 2만5,884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은 74년 전이자 세계 2차대전이 끝난 1945년에는 통일국가였기 때문에 ‘82년’이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7일 총기난사 현장인 엘파소를 방문해서는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3개월 전에 여기서 연설을 했는데 사람으로 꽉 찼다. 그리고 미친 베토가 왔다. 베토는 주차장에서 400명을 데리고 연설했다”고 비꼬았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엘패소 유세 연설은 이 발언 6개월 전에 열렸으며 같은 날 진행된 오로크 전 의원의 연설에는 400명이 넘게 몰렸다고 지적했다. CNN은 당시 연설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보면 400명은 정확한 수치가 아니며, 텍사스트리뷴은 익명의 보좌관 발언을 인용해 7,000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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