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세계선수권 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
- 한인 태권도인들이 키워낸 최고 선수들 격려
텍사스 태권도 연합(Texas Taekwondo United. 회장 이강일)가 미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달라스 지역 청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토) 텍사스 태권도 연합은 WT(세계태권도연맹)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미주 대표 선수 3인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Dayvd Cabrera와 Luis Oroszco 선수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컵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내셔널 챔피언이자 미국 국가대표인 Hannah Keck 선수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1년 앞서 열린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는 각 체급 최고 선수들이 겨루는 올림픽 전초전에 다름없다.
텍사스 태권도 연합이 장학금을 수여한 미국 대표팀 달라스 선수 장학생들은 이창식 관장과 이동성 사범 제자들로 구성됐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텍사스 태권도 연합 최명섭 이사장은 “텍사스 태권도의 역량과 실력은 미국 내에서도 최고에 속한다. 텍사스 태권도 역사와 기강을 세운 분이 이창식 관장”이라며 이번 장학생 선발이 태권도 인재 육성의 일환인 동시에,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기량의 선수를 키워낸 이창식 관장과 이동성 사범의 열정과 헌신의 성과임을 강조했다.
텍사스 태권도 연합 이강일 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 태권도 수련생 지원 및 태권도 발전에 노력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텍사스 한국일보 https://koreatimestx.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