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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건설 급증… 인력 부족 심화

by reporter

미국 건설업자협회, “대규모 공사현장서 80%이상 시급제 및 전문 건축 인력 부족”

최근 북텍사스에서 진행되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공사현장에서 건축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29일(목) 미국 건설업자협회(The Associatied General Contractors of American, AG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텍사스에서 진행되는 210개의 대규모 건축공사를 포함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공사현장 80%이상이 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에서는 84%이상의 공사현장에서 시급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전체 공사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와 공사 감독 등의 직책도 60%이상 인력 부족에 따른 고용의 어려운 상황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대부분 인력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영역은 철공, 수도관을 비롯, 트럭운전자, 목수 등의 역할이다. 텍사스에서는 시멘트, 콘크리트, 그리고 배관과 관련 인력 부족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건설협회는 2013년부터 인력 부족현상을 대비하기 위해 공사현장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 및 매년 조사활동으로 고용현황을 점검해 왔지만, 최근 급증한 공사현장 인력 수급에는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고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협회는 지역별로 노동력 개발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많은 노동자들이 건축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야 함을 인력부족현상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텍사스 직업 개발 훈련은 현재까지 전국 평균 이하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최근 인공지능을 통한 로봇트와 3D 프린트를 활용한 공사 인력 대체 연구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건축 전문가들은 공사현장에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손을 써야 하는 일이 대다수라고 말하며, 현재까지는 공사인력을 대체할만한 인공지능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조훈호 기자 news@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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