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백신 16만개-모더나 백신 46만개 공급 예정
- 모더나 백신, 이번 주말 긴급사용허가 승인될 듯
-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2차 접종 시기는 달라
12월 14일(월) 시작한 백신 접종 1주차에 텍사스에서 22만명 가량이 접종을 마친 가운데, 2주차인 다음주에는 62만명 이상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 2주차인 다음주에는 16만개 분량의 화이자 백신과 46만개의 모데나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화이자 백신은 1주차와 마찬가지로 2주차에도 22만개 접종 분량이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6만 4,000개 가량이 추가공급 지시가 이뤄지지 않아 미뤄진 상태다.
텍사스 백신 접종은 환자를 돌보는 의료계 종사자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홈 헬스케어 종사자, 장기요양시설 직원 및 거주자 등도 조기 예방접종 대상자다. 다음주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대부분은 장기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긴급사용허가 승인에 따라 공급이 결정된다. 모더나 백신은 94.5%의 면역효과를 보이고 있어 긴급사용허가 최종승인이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17일(목) 미 식품의약국(FDA) 또한 만장일치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긴급승인이 결정되면 다음주부터 텍사스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모두 2차례 접종이 이뤄진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4주간격으로 두차례 접종이 실시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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