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모든 항공편 이착륙 중단
- DFW 공항과 러브 필드 공항 모두에 적용
- 연쇄 지연현상 속출, 일부 항공편은 취소
30일(수)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스를 오가는 항공편의 모든 운항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연방항공국(FAA)는 30일(수) 오후 3시경 ‘Level 3 COVID Cleaning’을 이유로 포트워스 항공교통관제 센터에 그라운드 중지(ground stop)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해 DFW 공항과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편의 착륙과 이륙이 모두 중단됐다.
러브필드 공항은 이날 오후 3시 31분 트위터에 “많은 항공편의 지연을 겪고 있다. 고객들은 항공사의 이착륙 상태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Level 3 COVID Cleaning은 포트워스에 위치한 항공교통관제 센터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FOX 뉴스에 따르면 포트워스 항공교통관제센터에서 지난 3일동안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30일(수)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관제센터를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DFW 공항과 러브필드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았고, 방역이 이뤄지는 동안 일부 항공편은 주변 항공로를 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독과 방역작업 후 항공교통관제센터 운영이 재개되었지만, 공항들은 항공편 지연 현상이 연쇄적으로 이어졌고 일부 노선은 취소되는 소동을 겪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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