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성인 ‘4차 접종’ 승인 신청

• 모더나, 18세 이상 모든 성인 대상

• 화이자,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 의료진 “4차 접종, 중증 위험 예방에 효과”

 제약회사 모더나가 지난 17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4차 백신 접종, 즉 2차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화이자와는 달리 접종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한 승인 요청이다.

모더나는 성명에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의료기관이 나이나 기저 질환에 따른 코로나 고위험군 등 2차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번 승인 신청이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최근 발표된 자료에 기초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4차 접종 효과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화이자사도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 승인을 요청하면서 이스라엘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염병 전문 의료진들은 위험요소를 가진 기저질환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보좌관은 특히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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