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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ISD, 확진환자 자녀 초등학교 ‘방역실시’

by admin

교육구 “개학 후 추가노출 피하기 위한 만반의 조치”
가족 혹은 본인이 아프거나 열날 경우 등교 금지


방호복을 입은 요원들이 프리스코(Frisco) 태드락(Tadlock) 초등학교에 들어섰다. 프리스코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몇 시간이 되지 않은 시각이었다. 방역작업이 진행된 초등학교는 확진환자의 자녀가 다니는 곳이었다.

프리스코 교육구(ISD)는 지역 학부모에게 일제히 보낸 이메일에서 “프리스코 ISD는 콜린 카운티 보건국 및 덴튼카운티 보건국과 함께 봄방학 이후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때 바이러스 추가 노출을 피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가족이나 아이들이 아프고 열이 날 때 등교를 시키지 말 것”을 권고했다.

프리스코 교육구는 현재 봄방학 중이다.

브리트니 가르시아(Brittany Garcia) 씨는 NBC 5와의 인터뷰에서 “이 일(코로나19)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가르시아 씨의 딸은 태드락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NBC 5는 지난 4일(수) 수백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 씨는 “오픈 하우스에 참석한 사람들은 손을 맞잡고 악수를 했고 포옹을 했다”며 코로나 19 확산에 우려를 내비쳤다.

태드락 초등학교 건너편에 거주는 발레리 콜맨(Valerie Coleman) 씨는 “공포보다 중요한 건 인식”이라고 말했다. 콜맨 씨는 “우리는 다양한 이웃들이 함께 살고 있고, 많은 부모들이 여러 이유에서 여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누군가에게 노출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사회 전체를 흔들만큼의 두려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리스코 ISD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텍스트를 받는 사람들이 급증함에 따라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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