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경찰국 “비응급상황, 911말고 온라인신고”

달라스 경찰국이 긴급대응이 필요없는 상황에서는 911 대신 온라인으로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생명이나 재산에 위협을 받거나 즉각적인 긴급대응이 필요한 응급상황에 경찰관 투입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비응급 상황 온라인 리포트는 7월 3일부터 실시된다.

911 신고 대신 온라인 접수를 받는 비응급상황에는 △부상자 없는 경미한 교통사고 △자동차 절도 △가정폭력과 관련없는 괴롭힘 전화나 문자 △신용카드 또는 데빗카드 도용 △동전기계 도난 △차량강도 △분실문 신고 △아동양육권 간섭 △2500달러 미만의 상점털이 절도 사건 등이 포함된다.

달라스 경찰국 가르시아 국장은 “온라인이든 911 신고든 상관없이 수사는 기존방식대로 유지된다”고 밝히는 한편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나 범인이 현장에 있을 때에는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해 911에 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고는 10-20분 가량 소요된다. 경찰관이 출동할 때까지 1시간 넘게 기다리는 것보다 빠른 일처리가 가능하다.

비응급상황 온라인 신고는 dallaspolice.net에 접속, <★File a Police Report Online★>을 클릭하면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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