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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빌(T-Mobile) ‘먹통’… 트래픽 장애가 원인

by admin

  • 15일(월) 티모빌, 10여시간동안 통신장애
  • 전화와 문자 메시지 송수신에 문제 발생
  • FCC “용납할 수 없는 일”…조사 착수


“왜 이렇게 전화가 안돼? 무슨 일 있어?”

티모빌(T-Mobile) 사용자인 최 씨는 15일(월) 여러 명의 지인들에게 ‘수차례 전화했다’ ‘연락이 안된다’는 볼멘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 날 최 씨의 전화기는 벨소리 한번 울리지 않고 조용했다.

지난 15일(월) 오전부터 최소 10시간 이상 티모빌 사용자의 전화와 문자 메시지 송수신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모빌의 통신장애는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다른 통신회사 고객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티모빌 사용자와의 통화나 메시지 송수신에 문제가 생기자 자신이 사용하는 통신업체 장애로 여긴 사용자들이 오류보고와 불만을 쏟아낸 것.

문제가 발생하자 버라이즌과 AT&T는 자사 네트워크는 “문제없이 정상작동 중”이라고 밝히며 “장애가 발생한 통신사(티모빌)과의 연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통신장애가 발생하자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디도스는 네크워크와 서버에 대량 트래픽을 전송해 시스템 운영을 마비시키는 공격수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티모빌 네트워크 코어의 용량 문제’라며 디도스 공격 가능성을 일축했다.

디도스 방어를 제공하는 보안업체 클라우드플레어의 매튜 프린스 CEO는 트위터를 통해 “미 전역에서 발생한 통신장애는 티모빌에서 시작했다”고 밝히며 “티모빌이 네트워크 구성을 변경하는 과정이 잘못돼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월요일부터 미국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은 평상시와 다름없어 대규모 디도스 공격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티모빌은 “광섬유 회로와 백업 회로 고장으로 인해 IP 트래픽을 처리하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불편을 끼친 고객에게 사과했다.

이번 통신 장애를 ‘용납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현재 티모빌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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