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설립된 재외동포재단 해산, 재외동포청 6월 5일 개청
재외동포청 출범에 따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이하 재단)이 6월 1일 해단식을 개최했다.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단은 ‘재외동포재단법’의 제정으로 1997년 설립되었으며, ‘세계시민과 함께 한민족 공동체를 구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되어 왔다. 재단의 2023년 예산은 약 630억 원이며, 3실 4부 1추진단에서 현재 7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6년간 재외동포 교육사업, 재외동포 교류지원사업, 재외동포 차세대사업, 한상네트워크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주요 초청사업인 세계한인회장대회(23회), 세계한상대회(20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24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8회) 등을 개최했으며, 매년 3~4천 여 건의 재외동포사회 시행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왔다. 또한, 다문화 취약동포와 해외 입양동포, 고려인동포 등 소외동포들의 안정 정착 및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아울러, 2020년~2021년 2년 연속 경영실적평가 우수등급(A)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2021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외교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2022년 재정사업자율평가에서도 2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제10대 이사장인 김성곤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결정한 윤석열 대통령, 관계부처, 그리고 국회에 감사드린다” 라고 하면서 “앞으로 출범할 재외동포청의 최우선 사업으로 한글학교 활성화와 재외동포 청소년연수 확대, 세계한상대회의 세계화를 다뤄줄 것을 부탁드린다. 더불어 향후 재외동포정책은 세계시민으로서 인류의 번영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코리안을 양성한다는 원대한 비전 속에 만들어져야 하며,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