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가짜뉴스…87개국 25개 언어로 확산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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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가짜뉴스 전세계에서 확산
  • 89% 루머, 7.8% 음모, 3.5% 허위정보
  • 거짓정보로 800명 사망, 5,000여명 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최소 87개국에서 25개의 각기 다른 언어로 코로나19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가 나돌고 있으며, 거짓 내용 확산으로 사망과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월) 미국 열대지방위생학저널(American Journal of Tropical Medicine and Weaning)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4월 5일까지 소셜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신문, 기타 웹사이트 등에 게시된 코로나19 관련 루머와 거짓 정보, 음모론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87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된 2,311건의 코로나19 거짓정보를 확인했으며, 이 중 89%는 루머, 7.8%는 음모, 3.5%는 허위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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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진실이 조작됐거나 완벽한 거짓으로 판단되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루머’로, 정보에 대한 평가절하나 잘못된 내용을 ‘허위정보’로, 악의적 목적으로 퍼트린 내용을 ‘음모’로 정의했다.

예를 들어 “닭·오리·거위 등 가금류 알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오염됐다” “표백제를 먹으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은 루머, “모든 질병은 중국에서 시작한다”는 것은 허위정보, “빌 게이츠가 백신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것은 음모로 분류됐다.

루머와 허위정보, 음모론을 망라한 가짜뉴스는 대부분 미국·인도·중국·스페인·인도네시아·브라질 등에서 확인됐다.

전체 분석결과 24%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과 사망 등의 내용이었고, 21%는 감염 통제, 19%는 치료, 15%는 바이러스 원인, 1%는 폭력과 관련돼 있었다. 나머지 20%는 잡다한 내용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는 인체에 해를 가하는 부상이나 목숨을 앗아가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신뢰할 수 있는 감염예방과 증거를 기반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채 가짜정보를 우선시 한다면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고농축 알콜을 먹으면 신체를 소독하고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루머다. 현재 이 루머는 전 세계 각지에 떠돌고 있다.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60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메탄올을 마신 뒤 완전히 실명했다. 이밖에도 거짓된 정보로 인해 현재까지 800명이 사망했고, 5,876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N 헬스는 “이번 연구결과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만큼 한계를 가질 수 있다. 실제로는 더 많은 루머와 허위정보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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