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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골프고, 텍사스 UIW와 MOU 체결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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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골프선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공헌
  • 미주호남향우회, 골프인재 장학사업 추진 계획

달라스와 샌안토니오, 한국이 ‘차세대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지난 9월 17일(월) 전남 함평 골프고등학교와 샌안토니오 인카네트월드 대학(University of the Incarnate Word. 이하 UIW)이 실질적 교류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IW 마르코스 프라고소 국제업무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UIW 총장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함평 골프고등학교 백선욱 교장과 박종상 총감독, 미주호남향우회 한정용 회장과 김경태 부회장, 한헌구 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이 동석했다.

함평골프고등학교는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공립 특수학교로, 현재진행형 ‘골프 명문고’다.

2001년 정부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으로 2002년 함평 골프고등학교로 전환된 후 신지애와 전인지, 장수연, 이미향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을 배출했다.

전신인 함평농고는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원기와 88 서울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영남을 배출한 바 있다.

양 학교간 MOU 체결은 한국의 차세대 골프스타들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국적인 체육 명문고로 명맥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함평골프고등학교가 골프인재 양성 뿐 아니라 미래골프사업 확장방안을 추진해가는 UIW와 손을 잡은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양 학교간 MOU 체결은 한국의 차세대 골프스타들이 미국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UIW는 137년 전통을 자랑하는 카톨릭 계열 사립교육재단이다. 75개 학부과정과 25개 대학원 과정에서 1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평균 25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 편성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UIW는 골프 관련학과를 통해 골프 선수 육성 뿐 아니라 미래 골프장 운영, 골프 비즈니스 전문화 등 학생 개개인의 특장점을 살린 실질적 골프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고 UIW와 함평골프고등학교 간에는 학생, 학점, 프로그램 교류 등이 가능케 됐으며, 단기 학생연수를 통해 영어연수 및 골프 선진 프로그램 학습, 미국 문화 숙지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텍사스 오픈 골프대회’에 한정용 회장(오른쪽)과 함께 참석한 함평골프고 백선욱 교장(가운데)과 박종상 총감독.

텍사스 남부 골프교육의 산실 UIW와 한국 최고의 골프 명문 함평골프고등학교 간의 양해각서 체결에 가교 역할을 한 것은 미주호남향우회 한정용 회장과 한헌구 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각별한 관심을 쏟은 한정용 회장은 함평 출신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스타를 배출한 고향학교의 발전과 한인 골프인재들의 세계진출에 주목하고 있는 한 회장은 세계호남향우회와 손잡고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토) 호남향우회 주최 ‘텍사스 오픈’ 골프대회에 참석한 함평골프고등학교 백선욱 교장은 “본교 출신 졸업생들의 UIW 진학과 장학금 우선 혜택 등 실질적인 혜택과 교류증진방안 등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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