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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소녀, 뇌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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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Waco) 인근 휘트니 호수(Whitney Lake)에서 수영한 후 일명 ‘뇌먹는 아메바’에 걸린 10세 소녀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

릴리 메이 아반트(Lily Mae Avant)는 노동절이었던 지난 2일(월) 휘트니 호수에서 수영한 후 ‘뇌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 1주일간의 투병 후 사망했다.

CNN 계열사인 KWTX는 아반트는 8일(일) 포트워스 쿡 어린이 병원에 이송된 후 ‘뇌먹는 아베마’ 감염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방 질병통제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뇌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레리’는 호수나 강에서 흔히 발견되는 단세포 생물로,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온 후 뇌로 이동해 뇌 조직을 파괴한다.

뇌먹는 아메바 감염사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 전역에서 34건이 보고 됐으며, 1962년부터 2018년까지 56년간 발생한 145건 사례 중 단 4명만이 생명을 건졌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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