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신 로보콜, 텍사스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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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동안 66억 4천만건, 전국 최고
전국적으로 590억건 로보콜 보고
연방통신위원회, 로보콜 남용죄 합법화


텍사스 거주민들이 지난해 66억건이 넘는 로보콜을 받아, 미 전역에서 전화공해가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차단 앱 유메일(YouMail)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590억건의 로보콜이 접수됐다. 2018년보다 22% 늘어난 수치다.

미 전역에서 로보콜이 가장 극성인 지역은 텍사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66억 4천만건 이상의 로보콜이 보고돼 지역 주민들이 전화몸살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메일(YouMail) 조사에 따르면 로보콜 공해의 대부분은 신용사기를 노리는 스캠(scam)전화였다. 스캠 전화사기는 2019년 한 해동안 259건을 넘어섰다. 텔레마케팅 등 홍보성 로보콜이 130억건을 차지했다.

공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받는 전화의 47%가 사기 전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 사용자의 70%가 스팸전화 차단서비스인 ‘Do not call’ 리스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갈수록 차단효과는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무지막지한 로보콜 스팸전화를 막기 위해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전화 로보콜 남용죄(TRACED)법을 합법화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이 법은 전화회사들이 고객에게 추가요금을 부과하지 않은 채로 로보콜을 차단하도록 했다. 또한 통화당 최대 1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로보콜과 사기전화를 완벽하게 피할 방법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르는 전화번호를 아예 받지 않는 것이다. 저장되지 않았지만 필요한 전화일 경우 음성 메시지나 문자 메시지를 남기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로보콜 차단앱을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로보콜을 차단하는 대표적인 앱은 다음과 같다.

△Nomorobo △Hiya △RoboKiller △Call Control Home △Trucaller △YouMail △Trapcall △Sentry 3.1 △CPR Call Blocker △Digitone Pro Series Call Blocker.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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