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로컬뉴스 코로나 증상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로나 증상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admin

의사에게 전화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코로나 10에 노출되어 기침이나 호흡 곤란, 고열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치의에게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십시오.


한국의 경우 20만건에 달하는 감염검사 기록을 세우며, 진단검사에 필요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보험문턱은 물론 언어장벽까지 앞으로 막아 서고 있어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게 사실이다.

만일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코로나 19 의심상황에서 취해야 할 단계별 행동’에 대해 알아본다.

1. 집 밖을 나가지 말라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집 밖 활동 전면 금지다. 직장이나 학교 등 어떠한 공공장소에도 가면 안되고, 택시, 대중교통, 승차 공유 등의 행위도 해선 안된다.

2. 집 안에서 가족과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격리하라

완벽하게 혼자 있어야 한다. 방 하나를 특정해서 집 안에서도 철저하게 자가격리를 실천해야 가족에게 전염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가능하면 화장실도 혼자 쓰는 게 좋다.
애완동물과의 접촉도 제한해야 한다. 애완동물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코로나 19가 전염된다는 보고는 없지만,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의사 방문 전에 전화하라

코로나 19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병원 방문을 해야 할 경우 가족 주치의에게 먼저 전화로 연락한다. 이는 의료기관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선제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구체적인 증상과 함께 최근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는지 여부와 확진자 접촉 여부, 바이러스 감염 경로 등을 알려야 한다.

4.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써라

다른 사람이나 애완동물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이나 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함께 있는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

5. 기침과 재채기는 가려라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쓰레기통에 버리고, 즉시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간 손을 씻는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코올 60% 이상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사용해서 손을 씻어야 한다.

6. 손을 자주 씻어라

가장 좋은 건 손을 자주 씻는 일이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일을 절대 피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동안 닦는다. 특히 코를 풀거나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한 경우 반드시 손을 씻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와 식사 전, 음식을 만들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비누와 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경우 최소 60% 이상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은 모든 표면에 바르고 다 마를 때까지 문지른다.

7. 개인 물품 공유 금지

그릇, 접시, 술잔, 컵, 수건, 침구류 등을 공유하면 가족 구성원 그 누구와도 공유해선 안된다.

8. 손이 닿는 곳의 청결을 유지하라

집 안에서 자주 손길이 닿는 곳의 청결을 유지한다. 식탁 위, 문 손잡이, 샤워기 손잡이, 화장실 변기, 전화기, 컴퓨터 키보드, 태블릿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혈액, 대변, 체액, 침 등이 묻을 수 있는 모든 표면을 소독 세정제로 자주 청소하라.

9. 증상을 꾸준히 모니터하라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악화될 경우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병원을 찾기 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게 연락을 취해 코로나 19를 보유하고 있거나 평가를 받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지역 또는 주 보건부서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주치의를 통해 문의한다. 능동적인 모니터링을 받거나 자가격리를 시행중인 사람은 지역 보건부 또는 전문가가 제공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

만일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911에 연락을 취해 응급차량을 이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코로나 19 평가를 받고 있다”거나 “의심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가능하면 응급의료요원이 도착하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10. 자가격리

코로나 19가 확인된 확진자는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될 위험이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가정 격리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자가격리 중단은 사례별로 의사, 주 및 지역 보건부서와 협의하여 이뤄져야 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koreatimestx / inew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Copyright ⓒ KoreaTimesTX

http://koreatimestx.com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